장기 기증했다고 보험료 차별하다니…금감원, 개선 조치


장기 기증했다고 보험료 차별하다니…금감원, 개선 조치

일부 보험사, 법 어긴 채 장기 기증자 외면하고 할증까지 장기기증 희망등록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3년 헌혈자의 날 행사에서 시민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고 있다. 2023.6.14 [email protected] 새 정부 들어 취약층에 대한 금융권의 지원이 강화되는 가운데 일부 보험사들이 장기 기증자에 대해 보험료를 할증하는 등 차별 대우를 하고 있어 금융당국이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역대급 수익으로 성과급 잔치를 해온 보험사들이 사회 공익 활동에 앞장선 장기 기증자들에게 보험 혜택을 주진 못할망정 보험료마저 차별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4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사들에 장기 기증자에 대한 보험계약 인수 시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지침을 내려 감독 행정 조치를 했다. 장기 기증자가 기증 후 합병증이나 후유증, 추가 치료가 없는데도 일부 보험사들이 장기간 보험 가입 제한, 보험료 할증, 부담보 설정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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