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장관급 회의 30일로 연기…국제 유가 소폭 하락


OPEC+, 장관급 회의 30일로 연기…국제 유가 소폭 하락

중동산유국 모임인 오펙플러스(OPEC+)가 감산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됐던 정례 장관급 회의를 갑작스럽게 연기하면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사진=오펙)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86% 하락한 배럴당 77.10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장중 한때 5%까지 급락했지만 대부분의 하락세를 만회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도 장중 4% 넘게 하락했지만 이후 하락폭을 축소하고 0.59% 내린 배럴당 81.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펙+는 성명을 내고 당초 26일로 예정된 에너지 장관 회의를 30일로 연기한다고 밝히는 한편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장 초반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가 급락했다. 그러나 이후 사우디아라비아가 주요 산유국이 아닌 소규모 생산국인 앙골라와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회원국들이 감산 목표치 확대를 두고 논의 난항을 겪으면서 회의가 연기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반등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



원문링크 : OPEC+, 장관급 회의 30일로 연기…국제 유가 소폭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