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는 4억년 전 석탄기의 '비늘나무'


화석연료는 4억년 전 석탄기의 '비늘나무'

매장된 화석연료 1만1000기가톤 … 온실가스배출량 여유분은 최대 1240기가톤 남준기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 운영위원장 석탄기의 공기는 활력이 넘친다. 대기중 산소 농도는 32%로 지금의 20%보다 훨씬 높다. 지구 곳곳에 대량으로 번성한 식물들이 대기를 산소로 가득 채웠다. 기온은 지금보다 연평균 5 정도 높다. 석탄기는 기원전 3억5920만년~기원전 2억9900만년까지 약 6000만년에 걸친 지질시대다. 석탄기란 이름은 석탄이 이 시기에 주로 만들어졌다는 뜻이다. 중국 대륙은 열대의 바다 위에 군도처럼 무리지어 떠 있고 한반도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시베리아와 유럽, 아프리카 대륙은 서로 이어지기 전이다.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은 함께 중앙판게아 대륙을 이루고 있다. 적도와 온대지방의 육상부는 온통 '비늘나무(鱗木·인목)'라고 불리는 '레피도덴드론(Lepidodendron)'이 뒤덮었다. 이 나무는 오늘날 야자수와 활엽수를 합쳐놓은 모습인데 비늘 모양의 줄기로도 광합성을 한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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