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화석연료…몸집 키우는 미국 석유업체 왜?


저무는 화석연료…몸집 키우는 미국 석유업체 왜?

화석연료에서 친환경 연료로 빠르게 전환되는 과도기에 미국 에너지 기업들은 대형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70조원대 기업이 나올 전망이다. 미국 텍사스주 멘톤의 퍼미안 분지를 통과하는 유조선. 로이터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석유회사 다이아몬드백 에너지가 자국내 경쟁 원유 시추업체인 엔데버 에너지 리소시스를 인수·합병(M&A)한다고 보도했다. 엔데버 에너지는 미국의 주요 원유 생산지인 텍사스의 퍼미언 분지에서 가장 넓은 시추지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업체다. 합병 후 다이아몬드백 에너지는 1일당 약 81만6000 배럴의 원유와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따라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의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다. 합병이 완료될 경우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의 시가총액은 530억 달러(약 70조6000억원)에 달하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다이아몬드백 에너지도 향후 원유 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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