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국제유가, 정부 '유류세 인하 연장' 카드 만지작


심상찮은 국제유가, 정부 '유류세 인하 연장' 카드 만지작

물가 불안·총선 인식…"유가 상황 모니터링하며 적절히 대응할 것" 국제유가가 오르고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추가 연장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가 최근 석유제품 가격 안정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재연장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현재 국제유가는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일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가 배럴당 86달러를 웃돌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날 브렌트유 가격은 85.95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81.68달러로 70달러대를 상회하던 연초 대비 상승한 수준이다. 공급 부족 우려와 러시아의 정유시설 습격 소식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도 이러한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8일 "2%대 물가 조기 안착을 위해 전 부처가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국제유가 불안이 지속된다면 유류세 인하를 올해 4월 이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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