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멀남의 독서에 대한 생각, 책을 멀리하게 된 이유


책멀남의 독서에 대한 생각, 책을 멀리하게 된 이유

초등학생 시절 저는 책을 매우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부모님께서 시내에 나가실 일이 있으면 졸졸 따라가서 서점에 꼭 들렀습니다. 그때 당시 서점은 대부분의 책들이 포장되어 있지 않아서 마음껏 볼 수 있었고, 책을 좋아했던 저에게는 놀이터보다 즐거운 곳이었으며, 책은 나의 친구였습니다. 어린시절 그렇게 좋아했던 책을 언제부터 멀리하게 된 것일까요? 기억을 곱씹어 보니 고등학생 이후부터 책을 멀리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 시절 저의 손에 들려있던 책은 읽고 싶은 책이 아닌 읽어야 했던 책 들이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내가 원한다면 읽고 싶은 책을 손에 들 수 있게 되었으나 더 이상 책은 재미와 즐거움을 주었던 친구가 아닌 귀찮음의 대상이었습니다. 솔직히 한 권의 책을 읽기 위해서는 당장 눈앞에 포기해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짧은 시간에 많은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것이 널려있는데 책이 주는 재미와 즐거움은 긴 시간을 투자해야만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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