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한낮, 전기(정전)가 나갔다.


폭염 한낮, 전기(정전)가 나갔다.

30분전에 전기 OFF 일반적이지 않게 컴퓨터에서 퍼특 불빛이 솟구치더니 상이한 정적으로 주위가 덮혔다. 생각해보니 각종 제품의 전기 모터소리가 집마다 요란한가보다. 어릴 때부터 조셉은 이런 상황에 겁을 냈는데 이제 중학생이 되니 겁 안나는 척을 열심히 해보지만 지금 내 발치에서 그나마 폰 충전이 많이 되있는 것에 안도하며 누워있다. ㅋ 생각해 보면 나도 노트북에 충전되어 있는 전원과 스마트폰 핫스팟으로 이 포스팅을 쓰고 있는 것이니~ 현대인에게 전기란 몸을 돌고 있는 혈액과 같은 것이 아닐까? 아파트 카페에 글을 올려보니 비단 우리 단지 뿐 아니라 근처 단지와 상가건물까지 OFF 되었다는 답변이 줄을 이어 달린다. 동네 온라인 SNS는 훌륭한 비상연락망 늦은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밥을 할까? 싶던차에 이렇게 되었으니 점심을 언제 먹을지 요원하고 19층이나 되는 우리집에서 배달을 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일단. 조셉맘이 이정도로 글을 썼으면 번쩍하고 전기가 돌아오는게 일반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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