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스가 매일의 식탁을 차려야 하는 이유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 .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편 곰손에, 느림보 주부로 (이거 진짜 임~) 살림에는 영 잼병인 조이스가 매일의 식탁이란 포스팅을 쓰면서 시편 23편의 말씀까지 읊조리는 것은, 음.. 그래,.. . . 퍽이나 민망한 일이다. 오랜시간 성경을 봐오면서도 원수의 목전에서 주시는 것을 상장으로 알다가 '식탁&밥상'이란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경외감이 문득 머릿속을 맴돌아 별거 아닌 저녁 상차림을 1시간 동안 꼬물 꼬물, 왔다갔다~ 준비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에 잠겼다. 매일의 노동 - 식탁차리기 '고단과 보람, 그 어딘가'~ 결혼 직 후, 사과 하나 깍는 것도 어색했던 새댁으로써 가벼운 국이라도 끓이는 것이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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