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이블 - 이정민 : 평점(1/10) // 애매모호한 개그소설


아이 엠 이블 - 이정민 : 평점(1/10) // 애매모호한 개그소설

주인공은 마계의 악마. 마계의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인간의 육체에 들어가서 인간 영웅이 된 뒤 인간들을 절망에 빠뜨리겠다는 거창한 목적으로 활동하는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악성향 주인공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흥미가 생겨 읽어봤다. 결론은 위선자. 전혀 악이 아니다. 작가가 그냥 '악'이라는게 무엇인지 티끌만큼의 개념도 없거나, 그냥 애초에 태생부터 중이병 개그컨셉 소설이기 때문에 '악'이 등장조차 안하는걸지도 모르겠다. 어쨋거나 결론은 전혀 악성향도 아니고, 비열하지도 않고, 잔인하지도 않고, 그냥 개그 판타지일 뿐이다. 솔직히 20편즈음에 용나오는 부분에서, 주인공이 용을 살해하여 그 시체로 무언가를 얻거나, 용을 산채로 토막내서 뭔가 내단 등의 이득을 얻거나 했으면 그냥저냥 봐줄만했는데, 너무 소설 내용이 극적인 부분이 적고 정체성이 모호하며 내용 전개나 주인공 성향이 애매모호하다. 후반가면 달라질지도 모르는데, 초반부터 너무 싹수가 노래서 굳이 후반까지 읽고싶지도 않았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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