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만 삼천년 - 조각기 : 평점(1/10) //


수련만 삼천년 - 조각기 : 평점(1/10) //

중국발 먼치킨 선협 일반적인 중국 소설들이, 읽다가 '어? 중국소설인것 같은데?' 라는 식으로 알아채는 반면, 이 소설은 그냥 1화만 읽어봐도 바로 중국 소설인 것을 알아챌 수 있는 정도다. 부자연스러운 인물간 대화나, 과도하게 한문으로 이루어진 알아들을 수 없는 단어들을 독자에게 아무 설명 없이 틱틱 던진다는 점에서 그렇다. 일반적으로 한문은 단어 하나하나 자체가 뜻을 갖기에 중국 소설에서라면 이러한 식의 무설명 전개라도 대충 단어의 뜻을 유추할 수 있겠지만, 번역본에서까지 이렇게 불친절해버리면 중국어를 못하는 독자는 이해할 방도가 없다. 대충 내용은 제목 그대로 선협 배경의 무림에서 삼천년간 수련한 먼치킨 도사가 중원에 나가서 깽판 치는 내용이다. 전체적으로 전개나 캐릭터성 면에서 흔한 킬링타임 수준이지만, 중국 냄새가 어마어마하게 나는 문장이나 단어들로 인해 거부감이 상당하다. 1권까지 읽었으나 굳이 더 읽을 가치를 느끼지 못해서 하차. 평범한 중국제 킬링타임 선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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