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빙의의 요소가 들어있으나 전체적으로 전통무협에 가깝다. 어릴때 무림맹에 몸을 의탁하여 무림맹의 수문위사로 수십년을 살아왔던 주인공은, 무림맹 최후의 순간에 그동안 기초공만으로 도달한 무신의 경지를 보인 뒤에 사망하고, 과거로 회귀하여 한 가문의 장남의 몸에 빙의하게 된다. 미래의 지식과 무신의 경지로 미래에 다가올 중원의 대참사를 막기 위해 주인공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전체적으로 필력이 좋다. 전투씬은 사실 치열하거나 긴박한 느낌이 없지만, 그 외 등장인물들의 성장이나 서사가 무난하게 술술 읽힌다. 먼치킨이기에 주인공의 환생 순간부터 주인공의 적수는 없다. 깨달음만으로 쑥쑥 성장하는 무협 장르에서도 이 소설은 독보적으로 콩나물 수준으로 등장인물들의 성장이 빠르다. 1년 수련하면 후기지수가 십왕의 경지에 이르게 되고, 주인공은 아예 눈으로 보는 모든 무공을 다 흡수해서 본인 무공에다가 합쳐버린다. 심지어 천마의 최종절기든 무신의 독문절기든 그냥 비무한번 쓱 하면 다 자기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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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환생무신록 - 다원 : 평점(8/10) // 뛰어난 필력의 정통무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