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검마도 - 강용 : 평점 (3/10) // 허접스러운 살수무협


무검마도 - 강용 : 평점 (3/10) // 허접스러운 살수무협

허접하고 엉성한 살수 무협. 마교에 의해 납치되어 살수로 키워준 주인공이 마교한테 배신당하고 복수하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여자들 만나서 흥청망청 하는 내용. 일단 필력이 매우 후지다. 스토리 전개력은 있는데, 인물 심리묘사나 장면묘사가 거의 중학생 수준이라 각 에피소드 간의 연결과 전환이 매끄럽지가 않다. 인물간의 대화는 매우 딱딱한데다가 죄다 비슷해서 캐릭터성도 매우 떨어진다. 전투씬도 폐급 수준이라 무슨 포켓몬스터마냥 턴제로 '너한방 나한방 도망? 잘가 바이바이~' 같은 식의 전개가 전부. 주인공은 선천적으로 감정의 동요가 거의 없고 무심하다는 설정. 근데 핍진성은 형편 없다. 존나 뻔한 작가 편의좆주의적인 설정으로, 작가가 조연이랑 히로인으로 낙점지은 년놈들한테는 주인공이 거의 애완견마냥 꼬리를 흔들면서 아양을 떨어댄다. 주인공 성격의 일관성 결여가 너무 심해서 읽다가 토악질이 나온다. 무심한척 시크한척 염병을 쳐떠는 새끼가 히로인이 눈웃음 한번 치니까 발기해가지고 발작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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