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독설 - 번뜩이는 말로 사람의 말문을 닫게 하다. 어인구급(禦人口給)(05.05/097)

입문 우리는 말 잘하는 사람의 언변을 표현할때 '구라친다.'고 한다. 사전적으로 구라는 '거짓말'을 이르는 비속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귀를 쫑긋하고 듣게되는 재미있느 ㄴ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구라는 명확한 증거를 가지고 하는 말이 아니므로 사실이 아니라고 할 수 이ㅆ지만 거짓말이라기보다는 픽션에 가깝다. 구라는 지어낸 말이므로 거짓말이기는 하지만 듣는 사람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속아 넘어갈 정도로 앞뒤가 척척 맞아야 한다. 요즘 말로 하면 스토리텔링이라고 할 수 있다. 공자가 문제삼는 녕인은 외형상 구라 치는 사람과 닮았지만 기실 다른 점이 크다. 녕인도 말이 청청산유수라 상대의 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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