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능구(民鮮能久) - 서민이 중용대로 살지 않은 지 참 오래되었네.


민선능구(民鮮能久) - 서민이 중용대로 살지 않은 지 참 오래되었네.

[중용] 11. 포기 - 서민이 중용대로 살지 않은 지 참 오래되었네. 민선능구(民鮮能久)(03장) 입문 『중용』을 포함하여 유학의 가치와 덕목은 공자와 같은 성인에 한정되지 않고 사회를 이끌어가는 사대부를 넘어 일반 서민에게로 확대되어야 한다. 만약 유학의 가치와 덕목이 일반 서민에게 확대되지 않는다면 '그들만의 리그'에 갇히게 된다. 이것은 오경만이 아니라 사서에서 군자가 소인을 계몽하여 유학의 나라를 세우고자 한 기획과 일치하지 않는다. 따라서 '민선능구'현상은 유학의 나라를 만들고자 할 때 엄청난 위기라고 할 수 있다. 공자가 활약할 때 '천하유도'가 아니라 '천하무도'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실망을 나타낸 적이 있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보면 '민선능구'가 당연한 결과가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다. 공자의 개탄과 『중용』의 절망은 같은 측면도 있지만 다른 측면도 있다. 『중용』에 나오는 비슷한 취지의 말을 되풀이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의미 맥락을 덧보태고 있다. 그 맥락을 살펴...


#논어 #마흔논어를읽어야할시간 #어리석으면서무조건제고집을피우다 #오십중용이필요한시간 #우호자용 #자만 #중용

원문링크 : 민선능구(民鮮能久) - 서민이 중용대로 살지 않은 지 참 오래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