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소설] 스토킹 1화

-1- 례원이 자신의 목을 조르는 도구로 선택한 건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줄넘기. 몇년동안 례원의 체력관리에 도움을 준 이 것이 이젠 자신을 죽이는 도구로 탈바꿈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례원은 집에 도착하기 전부터 이것 저것을 생각해보았지만 이만한 것이 없었다.마찬가지로 체력증진에 도움을 준, 천장에 설치된 옷걸이 겸용 턱걸이에 줄넘기를 걸고 목을 연결하였다.이미 모든 준비는 끝났다. 밝히기만하는 남자친구도 차버렸고, 지인들에게 여행을 떠났다고 문자로 알려두었으니 이 이벤트를 방해할 요소는 없으리라.그렇기때문에 망설임없이 의자를 발로 찰 수 있었다. 머리속으로 수 백번은 연습한 그대로다.그리고 다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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