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추천시 별헤는밤


윤동주 추천시 별헤는밤

안녕하세요. 장그래에요.

오늘은 정말 추운날이었던거 같아요. 집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저녁 하늘을 바라보는데 문득 예전에 좋아했던 윤동주의 별헤는 밤이 떠오르더라고요 ^^ 이웃님들에게 소개도 할겸 포스팅 작성해봐요 ^^ 계절이 지나 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 마디씩 불러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밤생각 #별헤는밤 #윤동주 #윤동주별헤는밤

원문링크 : 윤동주 추천시 별헤는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