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지난 달이었습니다. 1920년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연극 ‘소작지’는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공연되었습니다. 연극 소작지는 희곡 노경식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힘없고 무지한 소작농민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일제의 가장 혹심한 수탈대상인 농촌의 참혹한 현실을 폭로하고 전통적 질서와 정서를 지키려는 민생들이 겪는 삶의 애환과 그들의 저항을 다룬 작품입니다. 극단 원의 제8회 정기공연으로 선보이기도 한 소작지는 아역배우부터 70대 베테랑배우들까지 전 세대가 함께 출연하여, 일제 강점기 속 우리 선조들의 삶을 통해 역사의식을 고취시켰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아역인 동식, 응동 역의 1인 2역을 맡아 열연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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