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부엉이작가의 부엉이그림을 인사동에서 (ft. 민병구 개인전)


대한민국 부엉이작가의 부엉이그림을 인사동에서 (ft. 민병구 개인전)

copyright 2022 All rights reserved by magzine powerkorea. “부엉이작가로 불리게 된 시작은 어떤 계기라기보다도, 일종의 경험이었습니다. 2013년도 그해 봄에 작업장 환풍기가 고장 나, 환풍기를 교체하기 위해 잠시 뜯어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2주간 중국을 잠시 다녀왔었는데 그새 환풍기 틀 안에 부엉이가 한 살림을 차려놓았더군요.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알이 3개가 덩그러니 있길래 내버려뒀었는데, 가만 보니 부엉이가 오가며 매일 그 알들을 챙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시골동네 형님들 조차 ‘어떻게 부엉이가 거기에서 새끼를 품었지?’하며 궁금해 하실 정도였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한 분께선, 과거 보릿고개가 있던 가난한 시절엔 곡식을 수확하는 가을을 누구보다 기다렸던 사람들은, 부엉이라는 존재가 방귀를 뀌면 풍성한 가을이 온다고 믿을 정도로 부엉이를 행운과 풍족의 상징으로 여겼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조금씩 부엉이를 가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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