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가계동향, 고소득층은 더 쓰고 저소득층은 지갑 닫았다


올해 3분기 가계동향, 고소득층은 더 쓰고 저소득층은 지갑 닫았다

2023년의 종료가 한달여 남은 시점, 올해 3분기 소득 하위 20%만 소득 및 소비가 모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다시 말해, 고물가, 집중 호우에 따른 일감 감소로 저소득층 가계 사정만 대폭 나빠졌다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고소득층은 저소득층과 달리 소득이 더 늘어난 한편, 돈도 더 많이 쓴 모습이다. 2023년 3분기 가계동향 조사를 살펴보자. 3분기 가구당 가계 월평균 소득은 500만 3,000원으로 1년 전보다 3.4% 증가했다. 명목임금 상승에 따라 근로소득이 322만 3,000원으로 3.5% 늘어난 탓이다.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수급액 증가, 부모급여 도입 등으로 이전소득은 11.7% 증가한 72만 9,000원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 변수를 제외한 실질소득은 448만 6,707원으로 전년 대비 0.2% 늘었다. 대체적으론 가계동향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상 그렇진 않다. 소득을 5개 구간으로 쪼갰을 때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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