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둔화 = 급락한 국제유가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국제유가도 덩달아 급락한 모습이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가격 종가는 배럴당 69.38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94달러 하락하며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참고로 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9달러 내린 배럴당 74.3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OPEC과 비 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발표한 자발적 감산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이 확산된 탓이 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요점은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것. 실제로 미국 에너지 업계가 원유 생산량을 대량 늘린 것으로 나타난 데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원유 수요 감소 기대가 커진 점이 국제 유가 하락을 주도했다는...

원문링크 : 글로벌 경기 둔화 = 급락한 국제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