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 높은 폭으로 감소


미국 소비, 높은 폭으로 감소

지난달 미국을 덮친 강추위의 영향 탓일까. 미국 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본래 1월 매출은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에 비해 줄어드는 경향이 있긴 했다. 월가 역시 0.2% 감소를 전망하긴 했지만, 실제 미국 소비는 그보다 더 얼어붙은 셈이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도 단 0.6%에 그치며 월가의 전망치인 5.8%를 크게 밑돌았다. 특히 상무부가 집계한 13개 부문 중 9개 분야에서 판매가 두드러지게 감소한 가운데, 건축자재 매장과 자동차 판매 부진의 영향이 다소 컸다. 서두에도 잠시 언급했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 경제학자들은 “미국 전역의 춥고 습한 날씨가 카드 지출을 약화시킨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BofA 카드 이용고객 전체 지출이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반면, 날씨가 따뜻했던 서부에서는 1.7% 증가했다는 데이터를 근거로 한 이야기다. 한편, 미국 소비가 움츠러들며 ‘인플레이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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