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건설사 줄도산, 어느정도 예견된 결과


지방건설사 줄도산, 어느정도 예견된 결과

꽤 오래 전부터 건설업계에서 들려오는 안좋은 소식이다. 당장 지난달만 하더라도 건설사 부도 및 법정관리 이슈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멀리 갈 것도 없다. 태영건설은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워크아웃을 선언했다. 특히 준공 후 뿐만 아니라 신규 분양 미계약 물량까지 전혀 감당해내지 못한 지방건설사 줄도산 소식은 어쩌면 예견되었던 일이라는 평가다. 케이스를 살펴볼까. 울산 세경토건의 법정관리 신청 소식이 최근 들려왔다. 만기가 돌아온 수십억 원 규모의 차입금을 막지 못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이다. 창원에서는 중견 건설사로 알려진 남명건설이 최종 부도 처리됐다. 함안 지역주택조합 공사 과정에서 공사비를 회수하지 못한데다 PF 대출 실패로 유동성 위기를 겪은 결과다. 참고로 공사 미수금 누적액은 약 6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방건설사 줄도산의 이유는 어느정도 예견된 바와 같다.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 그리고 앞서 이야기했지만 지방을 중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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