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오사카 토인을 무너뜨린 기적의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만약 야구를 정말 좋아한다면 8월 한 여름의 뜨겁다 못해 녹아내릴듯한 무더워속에서 야구소년들이 혼신을 다해 모든 것을 던지고 있는 고시엔구장을 꼭 한번쯤 체험해보라고 권해주고 싶을 만큼 갑자원의 현장은 실로 대단했다. 아직 성장중인 고교야구선수들의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열정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진심이 묻어나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의 순간은 고시엔 대회에서 9회 경기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순간 마치 최후에 가진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는 듯 질주를 멈추지 않고 온 몸을 던지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일 것이다. 단판 승부의 토너먼트전에서 단 한번의 패배는 탈락을 의미한다. 9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결국 더이상 대회에 살아남을 수 없는 야구소년의 여름이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이미 아웃임을 뻔히 알면서도 온 몸을 내던지는 다소 무모해 보이는 마지막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은 자신이 가진 모든 걸 아낌없이 던진 여름의 고시엔에서의 멋진...
#게임원
#고교야구
#고시엔
#센다이이쿠에이
#야구
#오사카토인
#이슈앤대세
#일본야구
원문링크 : 센다이 이쿠에이!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고시엔의 기적같은 9회말 투아웃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