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사인훔치기 스캔들, 경기중 사인스틸이 그렇게 큰 잘못인가?


휴스턴 사인훔치기 스캔들, 경기중 사인스틸이 그렇게 큰 잘못인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훔치기 치팅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야구는 기본적으로 상대의 의도를 간파하는 노림수와 타이밍상 허를 찌르는 속임수가 통하는 일종의 두뇌싸움이다. 전통적으로 상대팀의 작전을 훔치거나 배터리와 벤치의 사인을 적절하게 간파해 경기력을 높이는 것은 그렇게 잘못된 행위로 보지 않는 편이다. 2루주자가 포수의 움직임을 읽어 피칭사인을 타자에게 대놓고 전달하거나 외부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상대의 작전을 무력화시키는 정도의 조직적인 방법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사인훔치기는 암묵적인 허용이 되어 있던 셈이다. 시쳇말로 사인을 훔친쪽보다는 사인을 노출당한쪽이 "바보, 멍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상대가 모르게 은밀하면서 영리한 사인교환은 팀전술의 일부가 된다. 일부 야구인들은 오히려 잘못된 사인을 흘려 상대방에게 혼란을 주는 것도 작전의 일부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번 비시즌기간에 '휴스턴 스캔들'이라는 표현으로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군 MLB의 핫이슈가 된 사인훔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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