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집이 나갔다.


드디어 집이 나갔다.

겨울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드디어 전셋집이 나갔습니다. 이 집에서 4년 정도 살았는데 주변 인프라도 좋고 초 역세권 입지에 아기랑 살기에는 더할 나위 없다고 느끼고 거주하는 기간 코로나도 지나갔고, 청약 당첨되었고, 아기도 태어났고 우여 곡절이 많은 아파트였습니다 결혼 후 첫 신혼집이어서 나갔다고 연락받으니 뭔가 시원섭섭한 감정이 생길 뻔했지만, 그전까지 집주인하고 싸운 걸 생각하면 속이 시원했습니다. 2020년에 입주하고 2023년까지 보일러 돌아가는 소음, 툭하면 고장 나서 뜨거운 물을 끓여 썼던 기억 가뜩이나 아이가 태어나서 따뜻하게 살아야 하는데.. 부품 교체 부품 교체 부품 교체 교체하기 싫어서 수리로 버티다가 23년 11월쯤.. 교체했습니다. (그래도 이번 겨울은 버텼다...) 보일러 바꿔주기 싫은 집주인 이제 앞으로 이사 가야 할 집을 구해야 하는데 그동안 경험치가 쌓인 만큼 다음 아파트는 2년 전 기억을 되살려 집을 구할 때 어떤 것들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지 잘 체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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