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잎클로버. 행운vs행복


네잎클로버. 행운vs행복

네잎클로버 행운의 상징 공원을 산책하다 길가에 옹기종이 모여있는 네잎클로버를 보면 자꾸 눈길이 간다. 혹시 네 잎이 있을까? 복권처럼 맞으면 돈이 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리 보기만 하면 " 찾아볼까?" 고민을 하게 되는지 참 알 수 없다. 행운의 상징이니 왠지 나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아서 유혹이 된다. 행운을 찾아서 네잎클로버를 찾으면 행운이 온다는데. 하지만 때론 세잎 클로버가 즐비한 틈에서 두 개가 겹쳐 보여 네 잎인 줄 착각할 때도 있다. 혹시 모를 행운을 얻고 싶어 자꾸 세잎이 네 잎이 된다. 세잎은 행복을 네 잎은 행운을 뜻한다는데, 행복에 만족하지 못하고 행운을 찾기 위해 눈을 부릅뜨고 찾아본다. 어딜 가나 앙증맞게 동글동글 세잎을 한껏 뽐내는 네잎클로버는 친근함이 있어 좋다. 스마트한 세상에서 돈 주고 구매도 가능한 네잎클로버이지만 아날로그 버전으로 시간 들여 찾아보는 놀이의 재미가 나는 좋다. 단순히 행운을 찾는다 보다 어릴 적 추억이 아스라이 스며들어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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