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얘기 55 - 더프트앤도프트 핸드크림/샴푸/바디워시/바디스프레이/DUFT&DOFT/스톡홀롬로즈/소피소피

누군가와 만나서 이야기의 주제를 다양하게 꺼내다보면, 크게 관련이 없는거 같으면서도. 내가 생각하기에 뭐라도 조금이라도 연관되는 이야기가 있으면 그걸 꺼내서 이야기하곤 한다.

그래서 무슨 얘기를 할꺼냐면. 나는 뭔가를 기억할 때 냄새를 같이 잘 기억하는거 같다.

(뭐 누구나 그러겠지만) 아 이거 어디서 맡아본 냄새인데? 아 그때 이런 냄새가 났었는데 와 같은.

그거는 맛있는 음식 냄새일 수도 있고, 불쾌한 악취일 수도 있고, 누군가가 쓰던 향수, 샴푸와 같은 냄새일 수도 있다. 그래서 예전에 가까이 지냈던 사람이 쓰던 어떤 냄새가, 갑자기 길에서 누군가 지나갈때 난다거나.

지하철 등 사람이 있는 데서 냄새다 나기 시작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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