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갈랑] 그는 누구인가

antoine galland 프랑스의 독양학자이자 아랍의 전설과 문화를 유럽에 소개한 최초의 작가. 1646년 프랑스 롤로의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나 콜레주드 누아용과 콜레주 루아얄을 거치며 그리스어와 라틴어, 아랍어 등 근동 지역의 언어를 공부했다. 1670년 콘스탄티노플 대사의 비서관으로 채용되어 그리스의 언어와 문화를 연구하는 한편 학자와 여행자들과 교우했고, 시리아와 동부 지중해 연안을 여행하며 방대한 기록을 남겼다. 귀국 후에는 중동을 유럽에 알리는데 크게 공헌한 엘브로 드 몰랑빌의 동양전서 간행에 협력했고, 1704년 아랍의 설화 천일야화를 번역하여 처음으로 유럽에 소개했다. 1709년 콜레주드 프랑스의 아랍어 교수로 임명되어 재직하다가 1715년 사망했다. 총 열두권으로 변역된 천일야화는 그 첫 권이 간행된 때부터 폴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전 세계에 퍼져 각국의 문학자들과 독자들에게 끝없는 흥미를 유발했다. 갈랑의 사망 후인 717년까지만 14년이 넘도록 간행이 계속되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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