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환경이 변할 뿐이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환경이 변할 뿐이다~

높고 낮은 산들로 둘러싸이고 천사들이 뛰어노는듯한 하늘~! 내가 태어난 작은 산골마을의 풍경이다. 내 마음속에 세상은 옹기종기 모여있는 서른여 가구의 집들과 몇 안 되는 친구들.. 낮에는 개구리도 잡고~ 과일도 서리하고~ 또 다른 세상이라 해봐야 옆 동네에 닭 잡으러 갔던~ 노모를 모시고 살았던 아버지는 초등학교 선생님을 일찍이 퇴사하시고 훈장님이셨던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농사일을 그리 잘하지 못하시고 할아버지를 일찍 여의시고 홀로되신 할머니와 어머니는 매일 고된 일로 지쳐지내셨다. 어릴적 일들이 내 기억 속에서 너무나 많이 지워져서 잘 기억나지 않지만 엄청난 개구쟁이였다는 사실은 동네 어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전해 들을 수 있었다. 하루에 일곱 번까지 불을 지르는 바람에 동네 어른들이 내 뒤를 따라 불을 끄러 다녔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질 정도로~ 난 내가 가난하다는 것을 중학생이 되어서야 알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나의 세상은 산과 하늘뿐이었으니 가난이 뭔지 어찌 알았겠는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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