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태어나서 나의 살아온 이야기 정주영(북미팅 2024년 1월12일)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 땅에 태어나서 나의 살아온 이야기 정주영" 북 미팅 마지막 날입니다. 사실 북미팅이 아니었다면 과연 내가 이 책을 모두 읽어낼 수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오늘 아침에 문득 들었어요. 매일매일 책을 읽고 발표를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한 시대를 살고 간 기업인의 일생을 담은 책이라 더욱더 쉽지 않았습니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 아~ 내가 이렇게 부정적인 사람이었나?라는 의문까지 품어가면서 자아성찰의 계기도 가지게 되었답니다. 제가 아직 부족한 사람이라 다른 사람의 성공이나 나보다 월등히 나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 묘한 이질감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부끄럽지만 "그건 당신이니까 할 수 있었던 거야!" 와 같은 메아리가 온몸으로 느껴지곤 합니다. 제가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제 자신의 부족함을 정당화하려고 스스로와 타협하면서 살아왔는지 스스로 깨닫게 되는 순간들이었어요. 장강후랑추전랑 장강은 뒷 물결이 앞 물결을 밀듯 나아간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