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을 더 먹은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어른 by SO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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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일이 됐다. 새해도 맞고 생일도 맞았다. 공교롭게도 1월 1일에 태어나서 새해의 덕담과 생일 축하로 신년을 맞이한다. 항상 너무 과분한 축하에 감사하면서도 연도가 바뀔 때마다 무거운 생각에 잠기곤 한다.나는 아직 어른이 될 준비가 안됐는데 너무 빠르게 어른이 되어버렸다는 생각, 예전에는 서른이라는 나이가 나에게는 전혀 올 것 같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는 너무나 가깝게 와있다는 생각을 한다. 나 스스로를 책임지기에도 벅찬데 이제는 누군가를 책임져야 할 수도 있는 나이가 된다는 게 무서웠다.아직 사랑도 많이 해보지 못했고 경험도 많이 없다. 서투르고 어색하다. 어른이 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나인데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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