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다온마루에서 그린 그림


카페, 다온마루에서 그린 그림

3월의 마지막 주말, 7살 손녀가 궁금해서 전화했는데 전화받는 아들의 상태가 마음이 쓰였다.손녀가 공부중이라서 통화가 어렵단다.그 이후로도 연락이 없고 하룻밤이 지나도 연락이 없다. 문자를 보냈더니 손녀가 또 공부중이란다.어린애를 공부시킨다고 힘들게하는게 마음이 불편해 견디기 힘들었다. 무시하고 아내와 야외카페를 찾아 나서려는데 문자가 왔다. 손녀랑 같이 가도 된다고 했다.손녀를 태우고 야외카페를 가는 길에 손녀가 말하기를, 자기가 잘못해서 아빠가 벌칙으로 간식 금지,유튜브 시청 금지했다고 한다. 일부러 그런게 아니고 하다보니 잘못하게 되었다고 한다.그러면 빨리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어야지. 했더니 타이밍을 놓쳐서 못했다고 한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손녀는 기분이 좋아져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카페는 음악이 흐르고 햇살 가득한 정원에서 조용히 차 마시기 좋은 풍경과 여러가지 좌석 배치와 부드러운 향의 커피가 어우려져 좋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오갔다. 아...



원문링크 : 카페, 다온마루에서 그린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