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divostok 2

Day 3 셋쨋 날 아침은 우흐뜨블린을 가려고 했지만 웨이팅에 테이블엔 한국인 뿐이었다 가게 앞에서도 어떤 가족들은 이렇게 까지해서 못먹겠다며 다른 가게 가시더라ㅠ 한국인이 많은건 상관없지만 기다릴 자신은 없어서 전 날 갔던 파이브어클락으로 _ 오늘은 캐럿케이크와 홍차 그리고.... 포리지(=서양죽) 곡물을 삶아서 죽으로 만들어 놓은 더운 간편식으로 반드시 더운 우유와 설탕을 곁들여 제공 카운터 앞에 있던 테이블 현지인들이 요거트에 과일 먹는거 같아서 요거트 먹고싶어서 저거 뭐냐 하고 요거트 맞냐고 물었는데 의사소통 오류로 주문하게 된 포리지.... (파이브어클락에 요거트 없음) 아무튼 노맛인 포리지 너무 달고 식감이ㅎ 혜미니가 언제 우리가 이걸 외국에서 먹어볼 수 있겠냐고 괜찮다 해줘서 고마웠다 혜민아 고마워 ^^* 홍차나 먹어야겠다 현지인도 많이오고 한국어 메뉴판도 있고 포리지 말고는 괜찮았다 ! 오늘도 운좋게 반대편 창가자리 우리의 이틀 아침이었던 곳 포리지로 속이 느글느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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