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답사] _ 조병수 지평집


[건축답사] _ 조병수 지평집

지평집 설계자(Architect) _ 조병수(조병수 건축연구소, BCHO Architects) 정해진 조건 내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막연한 꿈보다는 현실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정하고 조금씩 노력해가는 것이 좋다. 대단하지는 않더라도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가끔 큰 방향성을 잃었다고 생각될 때가 있다. 확실히 요즘에 고민 되는 것은, 내가 바라던 방향으로 내가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거제도는 처음 가보는 곳이었다. 누군가 한국의 바다는 지역마다 그 느낌이 다르다고 했는데 거제도 바다는 내게 단단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지평집은 거제도에서도 구석으로 들어가야만 했다. 도착하기까지 길은 너무 구불구불해서 차 속도를 줄이지않으면 안됐는데, 덕분에 막 피기 시작한 벚꽃과 주변 바다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다. 지평집의 가장 큰 컨텍스트는 도로와의 관계였다. 대지 남쪽으로는 유일한 도로인 가조로가 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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