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내 꿈과 취미는?바둑프로기사


어렸을 때 내 꿈과 취미는?바둑프로기사

어릴 적 아버지와 형을 따라서 바둑을 시작했었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같은 또래와 바둑을 두면 거의 이겼었고 재미도 있었다.

학교에서 장래희망을 써야 하는 곳이 나오면 내가 좋아하는 게 바둑이라서 바둑 프로기사를 항상 적었었고 선생님 중 바둑 두시는 분이 계셔서 가끔 둔 기억도 있고 즐거운 기억으로 시작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재미가 없게 되었다. 이유를 생각해 보면 바둑 프로기사의 집에 가서 생활하는 걸 초등학교 2학년쯤 부모님이 방학 동안 형과 함께 보내셨었다.

부모님의 그늘이 필요했던 난 저녁에 부모님이 보고 싶다고 울기도 했고 다른 곳이지만 또래들과 놀았던 기억도 있다. 바둑 대회에 나가서 다른 아이들처럼 뛰어놀기도 하고 바둑도 두고 즐거운 기억이었던 게 어느 순간부터 아버지의 눈치를 보고 지면 혼이 났다.

이 두 가지의 기억이 나를 바둑에서 멀어지게 했다. 다니던 바둑학원도 아버지의 마음으로 그만두게 하셨다.

잘하지 않더라도 좋아서 꾸준히 할 수도 있는 것이고 선택을 아이가 ...


#바둑 #어렸을때꿈 #추억

원문링크 : 어렸을 때 내 꿈과 취미는?바둑프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