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격리 생활] Four Points - 7일차


[슬기로운 격리 생활] Four Points - 7일차

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신난다. 나갈 생각을 하니 너무너무 신난다. 오전 [오늘의 아침] 오늘의 아침의 그야말로 최악의 초이스였다. 웨스턴 베지였나..? 먹고 나니 배가 더 고프다. 괜히 먹었다. [심리 상태] 생각보다 심리 상태는 조금 복잡하다. 막상 나갈 생각을 하니 이제 일상으로의 복귀부터 짐은 어떻게 싸서 가져가지? 등등 그리고 오전 내내 걸려오는 전화 덕에 오전 시간은 훌렁 가버리는 듯하다. 점심 늘 점심은 12시 반경 오는데 매번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다 띵동~ 벨 소리와 함께 반갑게 맞이한 점심 [오늘의 점심] 기다림이 큰 만큼 실망도 컸다. 어쩌겠는가. 다 내 선택인걸... 미트볼은 그럭저럭 질기긴 해도 먹을만했는데 나머지는 뭐 그다지.. 꾸역꾸역 넘기고 나서 스팸에 남긴 밥을 해치웠다. [심리 상태] 생각보다 잡생각이 많이 난다. 오히려 어제가 더 편안했던 것 같다. 역시 먼저 격리를 해본 슨배님의 말은 틀린 것이 없다. 오늘이 훨씬 편할 것 같았던 나의 생각은 틀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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