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노자의 일상 :: 애 보기 전에 낮술 한잔 정도는 괜찮잖아


외노자의 일상 :: 애 보기 전에 낮술 한잔 정도는 괜찮잖아

오래간만에 토요일 낮의 낮술. 사실 이는 결단코 의도한 바가 아니었다. 금요일 밤. 다음 날 뭐할지 고민하던 찰나에 일기예보를 검색하니 온종일 비란다. 덕분에 토요일 오후의 외출은 포기하고 집에서 공부나 하자고 결론을 내렸다. 토요일 당일이 되자 하루종일 날씨도 너무 좋고 비는 한 방울도 떨어지지 않더라…. 이런 날씨에 공부는 뭔가 억울하고 억울함(?)에 뭐라도 하자 고민하다가 결국 동네에서 낮술을 했다. 누가 비온다는 소리를 냈는가? 우리는 이야기 꽃을 피워가며 와인을 한잔, 두잔 비워가기 시작했고 덕분에 술도 적당히 올라오기 시작했다. 문제는… 오후의 일탈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밖에서 플레이 데이트를 마치고 온 딸이 반겨준 것. 그렇다. 술은 마셨지만 육아는 아직 끝나지 않았던 것이다. 마실 땐 좋았는데 말이다…. 중구 형님도 육아는 못 참지 덕분에 스스로의 선택으로 육아의 난이도를 두배로 올려서 행복한 토요일 저녁을 보냈다고 카더라. #외노자의일상 #주말 #기상예보 #허허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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