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외노자의 일상 :: 홍콩을 떠나면서 쓰는 글


마지막 외노자의 일상 :: 홍콩을 떠나면서 쓰는 글

홍콩에서 마지막으로 유치원 가던 딸의 모습 이제 정말 마지막 날입니다. 하루에도 수차례 슬픈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문득 하루는 점심 먹고 오는 길에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난 홍콩에서의 삶은 너무나도 감사한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도, 업무 커리어 측면에서도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었고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지난 세월에 대해서 감사함을 느끼게 되더군요. 저는 나름대로 제 인생의 시즌이 있다고 생각해서 시즌1, 시즌2, 이렇게 구분을 짓습니다. 시즌1 : 군 입대 전 대학생활 시즌2 : 군 제대 후 산티아고 순례길과 교환학생 시즌3 : 회사 생활 시작과 초반 시즌4 : 결혼과 신혼 시즌5 : 육아와 홍콩 라이프 시즌6 : TBA 그리고 이제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려 합니다. 매번 좋기만 한 적도 없고, 반대로 나쁘기만 한 적도 없는 순간순간이었습니다. 순간 순간을 최선을 다 하면서 마무리를 하고 그렇게 함으로 다음 순간을 또 멋지게 마주할 수 있겠지요. 엄청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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