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 배산숲길, 그곳에서 만난 고분군


[부산 연제] 배산숲길, 그곳에서 만난 고분군

아침 일찍 잠이 깬다. 이런 날은 일부러라도 늦잠을 자고 싶지만 도리어 더 일찍 눈이 떠진다. 핸드폰 들고 뒤적이다 배산에 오르기로 하고 길은 나선다. 검색을 해보니 해발 256m로 서울 남산보다 조금 낮은 정도라고 하는데, 꽤나 경사가 급하다. 이 높은 곳에 택시회사도 있고 요양병원도 있다. 요양병원 맞은편에 위치한 빌라 옆길로 배산에 오르는 길이 나있다. 5분쯤 오르니 <고분군> 표지판이 보인다. 예전에 왔을 때는 이런 안내판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 동안 정비가 이루어졌나 보다.. 고분군이 있다는데 갈까 말까 망설여진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멀리 광안대교가 미명에 모습을 보인다. 날씨가 깨끗하지는 않아 시야가 좋지는 않다. <배산성지(盃山城址) 부산 기념물 제4호> 배산은 고대에는 부산 중심지역을 방어하는 군사적 요충지였다. 2017~2018년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석성으로 밝혀지고,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 것으로 보이는 토기와 기와 그리고 석간 등이 발굴되었다. 해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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