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해치? 해태? - 광화문 월대 복원과 함께


(정리) 해치? 해태? - 광화문 월대 복원과 함께

학교 다닐 때에는 광화문 앞에 서있는 상징물을 '해태'라고 배웠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해치라고 불리고 나에게도 '해치'라는 표현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어떤게 맞나?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 대사전>에는 해치(獬豸) 「명사」 ‘해태’의 원말. 해태(獬豸) 「명사」 시비와 선악을 판단하여 안다고 하는 상상의 동물. 사자와 비슷하나 머리에 뿔이 있다고 한다. ≒해타. 한자는 獬(해태 해), 豸(벌레 치) 豸 자는 '치' 또는 '태'로 읽는 것 같다. 또 어떤 자료에서는 태를 廌로 쓰기도 했다. 어떤게 정확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함께 쓰이며 읽기에 따라 달리 읽혀 해치나 해태나 모두 잘못된 말이 아님은 확실한 것 같다. 국어사전에는 <해치>가 원말이라고 되어 있고, 최근에 해치로 쓰기 시작하였으니 나도 <해치>로 써야겠다. 광화문 앞에 있는 해치는 관악산의 화기를 막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도 했다. 풍수지리상 관악산이 화기 넘치기에 경복궁에 화재가 자주 일어난다면서, 관악산의 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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