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광화문 월대 복원 공사가 끝나고


[서울 종로] 광화문 월대 복원 공사가 끝나고

광화문 월대 공사가 끝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벌써 어둑해졌지만, 잠시 들러본다. 광화문 앞 건널목을 건너며 제일 먼저 달라진 것은 해치(해태)의 위치였다. 전에는 광화문 바로 옆 담장에 바짝 붙어 있었지만, 월대 앞으로 멀찍이 나와 있어 훨씬 그 위용이 살아나는 것 같다. 월대 복원 전 해치상이 있던 곳 어떤 경로인지는 모르겠지만,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수집해 호암 미술관 야외에 있다가 이번에 기증했다고 하는 어도 앞 서수상(瑞獸像)도 돌아왔다. 어두워서 모습이 확실치 않게 찍혀 아쉽다. 새로 보강한 석재가 너무 깨끗해 기존 석재와 어울리지 않아 어색하다. 월대 높이가 생각보다 높다. 흉내만 낸 덕수궁 대한문 월대와 비교하지 않더라도, 창덕궁 돈화문 월대에 비해서 훨씬 높아졌다. 계단이 여럿 있어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현판도 바뀌었다. 전에는 흰 바탕에 검정 글씨였는데, 검은 바탕에 금색 글씨다. 작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궁중현판전에서 알았던 현판 등급을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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