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탕춘대성 답사 - 눈 덮인 북한산 따라 승가사까지


[서울 종로] 탕춘대성 답사 -  눈 덮인 북한산 따라 승가사까지

서울에 오래 있었으면서도 탕춘대성은 익숙하지 않다. 한양도성, 남한산성, 북한산성은 많이 들었고 다녀보았지만, 탕춘대성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홍지문이 탕춘대성의 정문이었다는 것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 홍지문에서 탕춘대성 성곽길을 따라 답사를 한다. 상명대는 별도의 정문은 보이지 않는다. 버스가 학교 입구까지 올라와 회차한다. 멀리 한양도성이 보인다. 눈 덮인 모습에 더욱 선명히 성곽의 모습이 나타난다. 상명대 정문까지도 가파른데, 그곳을 지나 더욱 가파른 고개를 올라 상명여중 교문을 지나야 성벽길로 접어들 수 있었다. 여학생들이 매일 이 언덕을 오르려면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상명여중 교문 옆 비포장길로 올라간다. 상명농장이라는 표지판이 있는데, 겨울이라서 그런지 농장의 분위기는 전혀 없다. 잠시 더 올라가니 성곽이 이어진다. '탕춘대성' 명칭은 인근 세검정에 있는 '탕춘대(蕩春臺)'에서 따왔다. '탕춘(蕩春)' 뜻은 '봄(春)을 질탕(蕩) 하게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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