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만석동 일대, 노동자의 길 (동일방직), 나의아저씨 촬영지


[인천 중구] 만석동 일대, 노동자의 길 (동일방직), 나의아저씨 촬영지

만석동(萬石洞)이란 지명이 묘한 느낌이 다가온다. 돌(石)이 많았나? 지명 유래집에서는 서울로 운반하는 세곡(稅穀)을 모아 두는 조창(漕倉)이 있어 쌀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는 뜻에서 이렇게 불렀다고 한다. 개항 이후에 여객선과 화물선이 드나들어 활발한 교역이 일어났고 공장지대가 형성되었다. 제분, 제염, 정미, 제철, 유리, 목재, 방직 등 공장이 들어서며 노동자들은 전국에서 유입되었다. 지금은 내용이 가물가물 한데 "괭이부리말 아이들"이라는 소설의 배경 동네이기도 하다. 만석 고가도로를 올라 철길을 건넌다. 차량뿐 아니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고가도로를 걸어서 건널 수 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지란다. 삶에 지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술 한잔하고자 모여들던 정희네 술집이다. 가게가 아니고 그냥 가정집이다. 집 앞에 많은 화분이 놓여있어 드라마에서 보던 분위기는 아니지만 살짝 얹혀있는 2층이 특이한 모습이다. 동네 벽 한쪽에 신문 기사가 붙어 있다. 1988년 7월 기호일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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