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객잘 짜인 칼잡이 이야기.장혁은 어려서 노예로 청나라에 잡혀갔다가 도망친다. 도망치다 만난 게 광해와 조선 제일검이었으니 운명도 참. '어차피 이야기니까 ㅎㅎㅎ'그렇게 장혁은 끝빨 날리는 줄을 잡아 광해를 모시게 된다. 인생 참. 아무것도 아니었던 자기를 거둬줘서 그랬는지 충성심이 남달랐던 장혁은 끝까지 광해를 지키려 했고, 광해는 자기 대신 딸을 지켜달라 부탁한다. 입 무겁고 거시기도 묵직한 아재 장혁은 젖동냥 해가며 태옥(김현수)을 딸로 키운다. 그렇게 시작된 산골 생활. 광해를 지키다 다쳤던 눈이 점점 안 좋아진다.김현수는 떼를 써서 장혁과 함께 마을로 내려간다. 땡중이 했던 말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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