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다이어트 나선 가계, 한달만에 1년치 갚았다


빚 다이어트 나선 가계, 한달만에 1년치 갚았다

빚 다이어트 나선 가계, 한달만에 1년치 갚았다 금리인상·집값 하락·상여금 수입 맞물려 역대급 랠리 |소비 위축 우려도…금융위 "가계 대출 흐름 예측 어렵다" neonbrand, 출처 Unsplash 소비자들이 신발 끈과 허리띠를 단단히 동여맸다. 빚 다이어트를 위해서다.

올해 1월 한 달 동안 갚아버린 빚(8조원)이 지난 한 해 동안 상환한 규모 8조7천억원에 육박했다. 예상보다 급격했던 고금리에 놀란 소비자들이 집값 하락까지 겹치면서 빚 청산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빚을 줄이긴 해야겠지만, 자칫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지도 우려한다. 9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권 전체의 가계대출은 2021년만 하더라도 107조5천억원이나 늘었다. 글로벌 금리 인상이 본격화한 지난해에는 8조7천억원 줄었다.

지난해 12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5.6%로 전년 말(2.79%) 대비 2.81%포인트(p) 올랐다. 게다가 부동산 가격까지 하락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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