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 방패에 야구방망이까지…'각자도생' 내몰린 편의점 사람들


벽돌, 방패에 야구방망이까지…'각자도생' 내몰린 편의점 사람들

[스프] 벽돌, 방패에 야구방망이까지…'각자도생' 내몰린 편의점 사람들 "요즘 같아선 너무 무서워서 일을 하면서도 내가 다른 것을 뭘 해야 되지 않을까 항상 매일매일 생각해요." 서울 마포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선경 씨(52세)는 기자의 인터뷰 요청에 이렇게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에서 6년 동안 편의점을 운영해왔다는 박 씨를 이토록 두렵게 만든 일은 무엇일까요? 이 사연에는 서민의 서러움과 정부의 '뒷짐'이 얽혀 있습니다.

호신용품으로 무장하고 있는 사람들 박 씨의 편의점 계산대 옆에는 나무 몽둥이와 종이로 감싼 묵직한 덩어리가 있었습니다. 종이와 테이프로 감싼 덩어리는 반으로 쪼갠 벽돌입니다.

호신용으로 가져다 놨는데, 혹시 편의점을 방문한 손님들이 보면 놀라지 않을까 염려해 종이와 테이프로 감쌌다고 하는군요. 인천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장 모씨 부부는 얼마 전 '호신용품 패키지'를 구매했습니다.

전기충격기와 캡사이신 스프레이, 호신용 방패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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