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포위된 24시간, 악몽이 시작됐다


스마트폰에 포위된 24시간, 악몽이 시작됐다

스마트폰에 포위된 24시간, 악몽이 시작됐다 [한겨레S] 전홍진의 예민과 둔감 사이 스마트 기기의 역습 게티이미지뱅크 영미씨는 30대 여성으로 대기업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확인하고 5초 안에 바로 답을 합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하루에 다섯잔 이상 마십니다. 출퇴근 때에는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듣습니다. 퇴근 뒤에는 에스엔에스(SNS)에 그날 찍은 사진을 올리고 사람들의 댓글을 확인하고 답장을 달거나 ‘좋아요’를 누릅니다. 물건을 살 때도 홈쇼핑이나 온라인 쇼핑을 이용합니다. 저녁 식사도 배달 플랫폼을 이용해 주문합니다. 식사 뒤에는 투자해놓은 코인과 외국 주식의 시세를 앱으로 확인합니다. 그러고 나면 오티티 채널을 통해 영화를 봅니다. 영미씨는 주로 공포물을 좋아합니다. 자기 전에는 유튜브를 통해 알고리즘으로 검색된 동영상을 보면서 잠을 청합니다. 영미씨의 일상은 온종일 스마트 기기와 연결돼 있습니다. 영미씨의 뇌는 자는 시간 이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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