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돈줄 마른 보험사…2兆 콜옵션 상환 '난색'


고금리에 돈줄 마른 보험사…2兆 콜옵션 상환 '난색'

고금리에 돈줄 마른 보험사…2兆 콜옵션 상환 '난색' alexandermils, 출처 Unsplash [앵커멘트] 최근 고금리 여파로 보험사 유동성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데요. 조만간 만기가 도래하는 자본성증권 콜옵션 규모가 상당한데, 잇단 해외은행 부실 등의 발행시장 악재까지 겹쳐 보험사의 자본확충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불안한 중소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제2의 흥국생명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단 우려까지 나옵니다. 김다솔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보험사의 자본성증권 조기상환권(콜옵션) 규모가 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분기에만 2조원 상당이 몰렸습니다.

상환을 앞두고 보험사들의 수심이 깊어지는 건 고금리 시기 악화된 유동성 때문입니다. 지난해 생명보험사의 해약환급금은 17조원 늘었습니다.

생활고에 원금손실을 무릅쓰고 해약한 보험규모가 1년 새 67%나 뛴 것입니다. 내줄 돈이 늘어나면서 올해 보험사가 내다판 채권은 1조원.

통상 채권시장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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