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금융]차별 말랬더니…보험은 지워버렸다


[그들의 금융]차별 말랬더니…보험은 지워버렸다

[그들의 금융]⑥차별 말랬더니…보험은 지워버렸다 김희정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01(월) 08:00 [신년기획]말뿐인 장애인 차별금지…인수심사서 솎아내 겨우 가입해도 부담보·보험료 할증 감수해야 장애인 전용보험도 '시늉뿐'…보장범위 좁아 딸: "엄마, 엄마 성함 ㄱ(가명) 말씀하시면 돼요. 전화번호는 0××-414-7×××..."

엄마: "ㄱ...." redjohn45, 출처 Unsplash 지적장애인 ㄱ씨는 지난 2020년 초 치아보험 가입을 거절당했습니다.

보험 인수심사(언더라이팅) 과정에서 딸이 불러주는 대로 이름, 주민번호, 전화번호 등을 얘기한 게 화근이 됐죠. 보험사는 "낮은 인지능력을 가진 ㄱ씨는 보험가입 등 법적으로 유효한 동의를 할 수 없다"고 반려이유를 댔습니다.

ㄱ씨 측은 장애를 이유로 보험가입에 차별을 받았다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넣었습니다. 조사에 나선 인권위 역시 차별이라고 판단했죠.

치아보험 등 상해보험 가입은 반드시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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