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가난한 의사와 실손보험


[기자수첩] 가난한 의사와 실손보험

[기자수첩] 가난한 의사와 실손보험 nci, 출처 Unsplash 전대현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13 22:18:51 [프라임경제] 가난과 의사. 현대사회에서 두 단어의 온도차는 극명하다. 의사라는 직업은 국민 대다수가 선망하는 직업 중 하나이자, 가난과 거리가 먼 직업이니 말이다. 국내 의사들의 평균 소득이 2021년 기준 2억6900만원에 달하니 과연 틀린 말도 아니다. 그럼에도 가난한 의사는 존재한다. 결국 가난이라는 의미도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국내 의료계는 시쳇말로 '돈 잘 버는 의사'와 '그렇지 못한 의사'로 양분됐다. 그리고 둘 간의 괴리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두 부류의 의사를 구분 짓는 결정적인 역할은 '실손의료보험'이 맡는다. 실손보험의 관대한 보장범위는 필수의료 종사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낳는다. 일부 피안성정(피부과·안과·성형외과·정형외과) 의사들은 실손보험의 관대한 보장범위를 악용한다. 급여 항목에 도수치료나 백내장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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